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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합격생 수기

임○○(서울 근무)
등록인
윤리교육과
글번호
151252
작성일
2025-08-27
조회
671

안녕하세요. 저는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국대학교 윤리교육과 19학번 졸업생입니다. 다른 길을 걷다가 윤리사상의 매력에 이끌려 도덕 교사의 꿈을 품게 되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윤리교육과로 편입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학과에서 경험한 것들과 임용시험 준비 과정을 여러분께 나누어 드리고자 합니다.

 

학과 생활

편입 면접에서 교수님들의 따뜻한 눈빛과 지원자를 존중하는 분위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합격 발표 전에는 온라인을 통해 졸업 선배님의 진심 어린 조언도 들을 수 있었는데, 높은 임용시험 합격률과 선배님의 강력한 추천은 저에게 큰 확신을 주었습니다.

이미 대학을 졸업한 뒤 다시 배움의 길에 들어선 만큼 새로운 환경에 대한 막연한 부담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교수님들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편입해 임용을 준비하던 선배님의 조언도 큰 힘이 되었고, 코로나 시기에도 꾸준히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윤리교육과 수업은 임용시험 준비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는 임용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셨고, 수업에서는 핵심 내용을 체계적이고 친절하게 전달해 주셨습니다. 중간 · 기말고사 또한 임용시험과 유사한 기입형·서술형으로 구성되어, 학과 공부 자체가 곧 임용 준비가 되었습니다.

과제는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고, 지금도 동양 사상 과제로 정리했던 내용이 떠오를 만큼 도움이 컸습니다. 많은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동양사상과 정치사상도 교수님들의 이해하기 쉬운 설명 덕분에 흥미를 느끼고 제 강점으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교과교육론 수업에서는 다양한 수업 모형을 깊이 다루어 주셔서 1차뿐 아니라 2차 수업 실연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께서 직접 기출 주제와 필독서를 소개해 주시고 활용 방법까지 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외부 강의에 의존하지 않고도 충분히 임용시험을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자료와 원전을 함께 읽으며 중요한 문장을 반복 학습한 경험은 저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임용시험 준비

학과 수업과 함께 교과서 · 기출문제 ·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특히 교과서는 1차와 2차 준비 모두에서 중요한 기반이 되므로, 1차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리 충분히 숙지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2차 시험 준비 기간은 예상보다 짧기 때문에 교과서 학습을 앞당겨 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교과서를 숙지한 뒤에는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예상문제를 만들었으며, 교과서와 기출문제의 키워드를 활용해 답안 작성 연습을 했습니다. 원전을 정리한 뒤에는 주요 개념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지 점검했고, 학자별 사상을 비교하며 정리한 것도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제 가능성이 높은 부분은 서브노트에 표시해 시험 직전에 간단히 복습할 수 있었으며, 마지막에는 하루 만에도 전 범위를 정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초반에 교육학을 소홀히 했다가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통해, 모든 과목을 균형 있게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임용시험은 작은 점수 차이로 당락이 갈리기 때문에, 교육학 역시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서울은 다른 지역보다 2차 시험의 변별력이 큰 편입니다. 수업 지도안 · 실연 · 면접 모두 감점 폭이 넓기 때문에, 1차에서 커트라인 근처 점수를 받았더라도 2차에서 충분히 역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차 합격 발표 전부터 미리 2차 준비를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저 역시 2차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세 영역 모두 철저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서울 지역의 2차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님들 중 도움이 필요하다면 학과를 통해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윤리교육과에서 공부한 시간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자, 수험 기간 동안 저를 지탱해 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따뜻한 격려 덕분에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었고, 학과 수업에서 배운 지식은 시험 끝까지 큰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수험 기간은 자신을 단단히 성장시키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공부 속에서 발전하는 즐거움을 발견한다면 분명 나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스스로 선택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간 경험이 교직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이 길을 선택한 이유와 미래의 모습을 떠올리며 끝까지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